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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상품 할인 등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운영

서울시, 여행상품 할인 등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운영

기사승인 2017. 04.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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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월 7일 일본 골든위크 연휴 대비…스타트업 업체도 협력
환대
지난해 4월 29일 종로 한 거리에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5월 1~8일) 행사를 알리는 배너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
서울시가 일본 골든위크 등 관광 성수기를 맞아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여행상품 할인 등을 진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환대주간에 앞서 음식점·택시·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관광경찰·자치구와 협력, 가격표시제 위반·부당요금 징수·택시 승차거부 및 미터기 미사용 등 부당행위 계도 및 단속활동을 수행한다.

이어 인천·김포공항 입국장에 행사기간 동안 일본·태국어 등으로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운다.

명동·동대문·남대문·이태원 등 관광객 집중 방문지역 7곳에는 임시 환대 부스를 설치하고 전통 한복을 입은 요원을 배치해 관광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 여행 추억 공모전을 개최해 9월까지 매월 2명을 선정, 서울행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명동·인사동·이태원·신촌·홍대 거리 등 관광객 주요방문지에 휴지통을 배치하고 청소인력을 보강해 무단투기를 단속하는 등 청결관리활동을 수행한다.

아울러 16개 유료관광지 입장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30%)와 서울시티투어 버스 6개 코스(20%)를 할인하고 체험상품 판매 플랫폼 ‘원모어트립’ 내 상품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시 외에도 공항·호텔·게스트하우스 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관광스타트업 업체(벅시)는 환대주간 중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항철도·관광 스타트업 업체(아이트립) 29일 홍대 트래블센터 오픈과 동시에 짐보관 서비스를 10% 할인하고 인천공항·호텔간 수하물 배송서비스와 공항철도 직통열차 동시 이용 땐 2만2000원에서 36%(1만4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항공사인 에어서울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가능한 서울 정보 제공, 시 특화 관광상품·콘텐츠 개발 협력, 시 관광 관련 행사 때 에어서울 승무원 재능 기부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김재용 시 관광정책과장은 “연휴를 맞아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따뜻한 환영과 친절에 감동 받아 다시 서울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환대주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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