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서 문체부는 예술·문화와 여행을 접목해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路)로 여행',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 한 '문화로(路)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간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예술로(路) 여행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음악·디자인·공연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멘토와 함께하는 예술여행(아트투어) 프로그램이다. 광주 '예향 광주 아트투어'는 이이남 미디어예술가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대인예술시장 등을 둘러보는 여정을 마련한다. 경기도 '별빛 갤러리 낭만투어'는 호상근 회화작가와 함께 장욱진 미술관, 송암 천문센터, 양주 아트시티, 가나 아트파크 등을 찾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 충남 '금강 그랜드 아트투어', 제주 '제주비엔날레 아트투어' 등이 선보인다.
25일과 28일에 열리는 문화로(路) 여행 가을 여행주간과 문화가 있는 주간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이벤트를 통해 인기 일러스트와 웹툰 작가들이 참여한 '한국관광 100선 드로잉북'을 받을 수 있다.
가수 헤이즈가 '가을, 밤, 여행'을 주제로 작사·작곡한 캠페인 음원도 이날 가을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 홍대(22일)와 부산 광안리(11월 4일)에서 열리는 헤이즈의 버스킹 투어를 비롯해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가을 여행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가을 여행주간 주말마다 전국 걷기여행길에서는 복합 체험형 걷기여행 축제도 열린다.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지닌 관광사업체 관광두레는 가을철 식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여행자의 식탁'을 운영한다.
관광벤처기업은 기업이 제안하는 가을여행과 여행자가 제안하는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의 술을 시음하고 명란다시마 안주를 먹어보는 '부산 술과 로컬안주 체험', 모슬포 인근 바다에서 선장님과 배를 타고 야생돌고래를 찾는 '제주 야생돌고래 탐사', 농장에서 벌어지는 '가을빛을 찾아서 팜파티' 등 11개 기업이 제안하는 18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도 마련된다. 요리사 박찬일과 떠나는 남도 맛 기행(21~22일), 여행작가 손미나와 함께 떠나는 드라마틱 가을 여행 등 색다른 테마여행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인천, 광주, 대전 등 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밤을 주제로 월미도 등대콘서트(21·28일, 11월 4일·인천 월미도), 가을유람 풍류달빛공연(28일·광주), 낭만 가을 밤 여행(21일~11월 5일·대전), 보문호반 달빛걷기(11월 3일·경주) 등의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이 외에 부산 불꽃축제, 울산 큰애기 야시장 등 75개의 야간 프로그램, 이천 쌀문화축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등 6개의 문화관광축제를 포함한 전국 60여 개의 지역 축제, 390여 개의 각종 체험행사를 포함해 총 530여 개의 프로그램이 가을 여행주간 진행된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4대 궁 및 종묘, 국립생태원 등 관광지, 정동극장, 국립극단 등 도심 문화예술시설,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농가맛집 등 관광체험시설,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유원시설, 그린카, 롯데렌터카, 베니키아, 굿스테이, 한옥스테이, 한화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 숙박시설 총 6393개 지점들이 최대 7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가을 여행주간에 대한 프로그램 정보와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 모바일 및 여행주간 페이스북(www.facebook.com/travelweekly.go)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