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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얼리버드 예약 활발...예약시점 매년 빨라져

여름휴가철 얼리버드 예약 활발...예약시점 매년 빨라져

기사승인 2018. 05.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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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전경2
지난해 열린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사진=하나투어 제공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여행상품 예약시점이 매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작년 7,8월 출발한 자사의 해외패키지여행 25만 4000여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행객들은 실제 여행 출발일보다 평균 43일 앞서 여행상품을 예약했다.

여름휴가철 해외여행객들의 예약시점을 매년 빨라지고 있다. 2015년에는 여행 출발일보다 평균 36일전에 여행상품 예약이 이뤄졌다. 2016년에는 평균 40일전이었다. 하나투어 측은 “직장인들의 여름휴가와 학생들의 방학이 겹치는 7, 8월은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다. 휴가철 해외여행수요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남들보다 한 발짝 서둘러 인기 여행상품을 선점하고자 하는 얼리버드 예약풍조가 여행예약일을 앞당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행 지역별로는 장거리 여행지의 예약시점이 가까운 여행지보다 빨랐다. 작년 기준 중국, 일본, 동남아 여행지는 예약시점이 평균 35~42일 전이었고, 남태평양은 평균 51일 전이었다. 그리고 미주(평균 65일 전), 유럽(평균 73일 전) 등 장거리 여행지는 예약시점이 여행출발일보다 두 달 이상 앞섰다.

여행예약시점이 빨라지면서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여행업계의 마케팅활동도 일찍부터 시작되고 있다. 하나투어도 내달 8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여행박람회를 개최하고 얼리버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특가여행상품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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