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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3대(代)가 즐거운 여름 놀이터...설악워터피아

[레저] 3대(代)가 즐거운 여름 놀이터...설악워터피아

기사승인 2019. 07. 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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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설악 워터피아 아틀란티스
설악워터피아는 어른과 아이가 부담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많아 가족단위로 찾기에 제격이다. 또 온천수를 이용해 ‘건강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무더워야 여름이다. 여름에는 워터파크 한번 가줘야 한다. 파도 풀에서 물벼락 맞으며 뒹굴 수 있는 때가 여름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무더위가 오히려 반갑다. 전국에 이름난 워터파크 중에서 가족이 방문하기 적합한 곳을 찾는다면 강원도 속초의 설악워터피아를 기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곳인데 온천수를 이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다양한 스파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건강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3대(代)가 즐거운 여름 놀이터다.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 월드앨리(좌) 패밀리레프트(우)
설악워터피아 ‘월드앨리’(왼쪽)와 ‘패밀리래프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설악워터피아는 예전부터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였다. 어른과 아이가 부담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아서다. 총 길이 235m의 대형 유수풀 ‘토렌트리버’와 180m 길이의 수로를 급하강과 회전으로 반복하며 질주하는 ‘패밀리래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토렌트리버는 15m 높이의 수문에서 쏟아지는 강한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재미가 쏠쏠해 인기다. ‘뽀로로 키즈풀’ ‘레인보우스트림’ ‘아틀란티스’ 등도 인기다. 실내공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조작 가능한 ‘아쿠아플레이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여행/ 설악 워터피아 토렌트리버
설악워터피아 토렌트리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아이를 위한 새로운 시설이 하나 더 생겼다. 프리미엄 키즈클럽 ‘챔피언R’이 그것. 약 720㎡(217평) 규모로 로우드롭와이어, 로프캐년, 마켓놀이, 볼풀장, 익스트림플로어, 컬러스핀, 타워클라이밍, 터치슬라이드, 트램펄린, 편백놀이 등의 시설을 갖췄다. 보호자가 아이를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여기에 ‘플라잉폭스(집라인)’의 인기는 여전하다. 플라잉폭스는 두 개의 지주대 사이에 설치된 와이어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는 레포츠다. 호수공원을 지나고 솔숲을 통과하는 등 설악워터피아에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사이 편도 150m 구간을 운행하는데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다.  

여행/ 플라잉폭스
한화리조트 설악 ‘플라잉폭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여행/ 설악 워터피아 챔피언R
설악워터피아 ‘챔피언R’/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공연도 풍성하다.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하루 세 차례에 걸쳐 풀 파티를 개최하는데 부모와 자녀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엄선해 프로그램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구독자 200만명을 자랑하는 크리에이터 ‘BJ창현’이 진행하는 거리 노래방(31일) 역시 같은 취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끼를 발산하면 된다. 설악워터피아와 인접한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에서는 토요일마다 마술공연(8월 31일까지)을 진행하고 뽀로로 케이크 만들기, 유화 그리기,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8월 17일까지)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파시설은 특히 어른들이 좋아한다. 설악워터피아는 실외 스파 공간인 스파벨리와 실내 공간인 아쿠아돔을 갖추고 있다. 스파밸리는 리모델링 중이지만 아쿠아돔은 운영 하고 있다. 아쿠아돔에는 수(水) 치료를 위한 기능성 스파시설이 모여있다. 강력한 물줄기로 허리·허벅지·종아리를 마사지 해주는 하이드로포켓, 수중 베드에 누워 물 위에 몸을 띄운 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드림 바스,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넥샤워 등 물놀이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시설들이 수두룩하다.
 

여행/ 설악 워터피아 아쿠아돔 바데풀
설악워터피아 아쿠아돔 바데풀/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설악워터피아의 수질은 특별하다. 설악 워터피아는 행정안전부에 의해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곳이다. 국민보양온천은 일반온천에 비해 기준이 까다롭다. 일반온천은 성분에 관계없이 용출온도가 25도 이상이면 지정된다. 그러나 보양온천은 용출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35도 이하라도 의학적 효능이 우수한 광물질이 풍부해야 한다. 설악워터피아에서 사용하는 물은 지하 680m에서 솟아오르는 49도의 천연 온천수다.
 

여행/ 설악 워터피아
설악워터피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설악 워터피아 샤크웨이브 전경3
설악워터피아 샤크웨이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물론 2030 청춘들에게 워터파크는 짜릿한 슬라이드와 놀이기구로 기억된다. 설악워터피아에도 이런 것들이 있다. ‘월드앨리’와 ‘메일스트롬’이다. 월드앨리는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탠트럼과 볼(Bowl)을 조합한 복합형 슬라이드다. 길이가 260m에 달하는데 튜브 위에서 물의 흐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짜릿함이 배가 된다. 여기에 360도 회전, 느닷없이 나타나는 급하강 구간 등이 압권이다. 국제 테마파크·어트랙션협회(IAAPA)가 선정하는 ‘베스트 워터파크 라이드 최고상’도 받은 ‘작품’이다. 월드앨리의 출발 장소는 ‘인증샷’ 명소로도 인기다. 설악 워터피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웅장한 설악산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파크를 촬영할 수 있다. ‘메일스트롬’ 역시 4~6인용 튜브를 타고 슬라이드 터널을 통과해 깔때기 모양의 관 안으로 들어가 급강하하는 놀이시설이다. 높이가 17m에 달하고 슬라이드 터널 길이도 50m나 된다. 야외 파도 풀은 워터파크의 ‘상징’이다. 설악워터피아 역시 야외 파도 풀 ‘샤크웨이브’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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