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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17개 공공기관, 내달부터 ‘금요일 4시 퇴근’

한전 등 17개 공공기관, 내달부터 ‘금요일 4시 퇴근’

기사승인 2017. 04.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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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등 17개 공공기관이 내달부터 금요일 오후 4시에 퇴근하는 단축근무제를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일하는 문화 개선,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추진 중인 ‘가족과 함께하는 날’을 5월부터 17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응繭箚1720일 밝혔다.

기재부 측은 공공기관별 도입여건, 업무특성, 기관 소재 지역, 직원 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17개 시범운영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중 현재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날’ 도입이 가능한 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특히 기관별 업무 특성을 반영해 에너지(한전), SOC(한국도로공사), 금융(예금보험공사), R&D(원자력안전기술원) 등 분야별로 다양한 기관을 포함시켰고, 기관이 소재한 지역을 고려해 주요 시·도별로 시범 운영기관을 분배했다.

기재부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 시행 범위, 요일 등 세부적 내용은 기관별 여건에 따라 유연근무제의 틀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각 기관 직원 의견수렴을 거쳐 민원처리 등 정상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 및 홍보 기간을 거쳐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일·가정 양립, 직원 사기진작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평가해 하반기에는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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