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다문화가족,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교육교재 개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하지만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일반 강의 방식의 금융교육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생활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동영상을 개발했다.
금융 교육 동영상은 캄보디아, 미국, 중국 등 3개국 출신 출연진들이 직접 금융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를 자막을 넣었다.
동영상은 또 토크(Talk) 형식으로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통장만들기, 환전하기 등 처음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상황을 체험 형식으로 보여준다.
동영상은 한국 이주 초기 다문화가족, 외국인들이 금융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외국인을 위한 친절한 금융생활가이드’ 4편, ‘금융사기예방프로젝트’ 등 5편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이 동영상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문 금융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및 ‘네이버TV’ 등에도 게시해 온라인으로도 쉽게 시청 및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