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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혁신창업 지원사격 나선 최종구 금융위원장

[투데이포커스] 혁신창업 지원사격 나선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사승인 2017. 12.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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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 강남구 ‘D. CAMP’에서 청년창업가와 액셀러레이터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를 개최했다./제공=금융위
“모험기업이 창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의 해결책을 마련하는 건 정부와 금융권의 의무다.”

창업·중소기업인 지원에 나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발언이다. 지난달 초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추진해 혁신 창업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위원장은 20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청년창업가 50여명을 만났다.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를 통해서다. 단순히 창업가들을 만나는 자리는 아니었다. 창업과정에서의 금융·비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최 위원장은 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가 수십년간 고속성장을 이뤄왔지만 한 단계 더 도약을 하기 위해선 혁신성장이 필요하다”며 “특히 모험기업의 활발한 창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벤처 붐 등 국내 혁신창업 생태계가 역동적이었던 것과 비교해 최근 활력은 저하됐다는 판단에서다. 창업기업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전통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지속되자 정부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금융권은 제조업체 위주로 자금을 공급해 왔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해왔지만,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기존 은행권 말고 정책금융기관도 제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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