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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DART 접속자수 1700만명…5년간 26%↑

지난해, DART 접속자수 1700만명…5년간 26%↑

기사승인 2018. 01.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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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접속자수는 총 1700만명, 공시보고서 조회는 1억200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도 DART 접속자수는 IP기준 1700만명, 공시보고서 조회는 1억200만건으로 최근 5년간 접속자수는 3백만명(26%), 보고서 조회건수는 2700만건(35%) 증가했다.

금감원은 “과거에 비해 투자자 등이 투자대상 기업을 이해하기 위해 DART시스템을 점차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공시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투자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ART는 상장법인 등이 공시보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종합적 기업공시 시스템이다. 금감원 공시사항뿐 아니라 한국거래소와 공정위 공시사항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를 위한 종합정보 사이트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보고서 유형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조회한 공시는 정시공시로 1억99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외부감사관련은 6200만건, 지분공시 4800만 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회사의 경영사항·재무구조·지배구조 변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DART에 접속한 이용자는 2013년도 83만명에서 2017년도 143만명으로 72% 늘었다. 해외 접속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51.9%), 중국(9.4%), 일본(7.1%), 홍콩(4.8%), 싱가포르(2.7%) 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향후 이용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업보고서상 주요정보 및 지분변동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종합조회 화면을 개발해 제공하고, 기업이 제출하는 XBRL 재무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조회 화면의 조회대상 계정과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DRAT의 안정적 운영과 해킹에 대비해 24시간 보완관제 체계 구축 등 보안수준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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