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코스피 200 등 현재 거래소 지수는 코스닥 시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중소형 주식, 해외주식 등 지수 다양성이 미흡하다”며 “기관·해외투자자 등의 코스닥 시장 투자 유인 제고를 위해 신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ETF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인 추진 계획으로 “2월 중 코스피·코스닥을 종합한 대표 통합지수를 출시하겠다”며 “중소형 주식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코스피·코스닥 중소형주 지수도 6월까지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9월 개발완료된 한국·대만 IT 지수를 활용한 ETF 해외상장도 올해 안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