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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뿌리기업 방문 “최저임금 조속한 안착 지원”

백운규 산업장관, 뿌리기업 방문 “최저임금 조속한 안착 지원”

기사승인 2018. 01. 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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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소 뿌리기업을 방문해 최저임금이 안착되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16일 경기도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 소재 금형기업인 ㈜이레몰드를 방문, 기업 대표와 근로자를 격려하고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백 장관의 올해 첫 중소기업 현장방문이다. 이에대해 산업부는 “백 장관이 올해에도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다짐의 표현인 동시에, 인상된 최저임금을 우리 산업에 원활하게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면서 “최근 업계 일부에서 제기되는 최저임금 관련 불안심리도 해소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김광주 대표와의 환담에서, ㈜이레몰드와 같은 뿌리기업이 기초가 되고 있기에 우리 제조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백 장관은 ㈜이레몰드의 근로 여건, 급여 수준 및 인력 확보상의 애로 등에 대해 질의하면서, 특히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이 기업 경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관해 논의했다.

백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양극화 해소, 근로소득 확충 및 일자리의 질 개선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만큼 소득주도성장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정부차원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 중임을 설명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백 장관은 또 “앞으로도 최저임금 관련 업계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인상된 최저임금이 현장에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장관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방문시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업체·분야부터 우선적으로 방문해, 그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정부가 총 3조원의 예산으로 30인 미만 업체 사업주에게 월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기업들이 일자리안정자금을 보다 널리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주부터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동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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