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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코트라 혁신 일단락 권평오, 수출 이어 내수·취업까지

[투데이포커스] 코트라 혁신 일단락 권평오, 수출 이어 내수·취업까지

기사승인 2018. 09.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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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제공 = 코트라
취임 5개월만에 조직 혁신을 절반 이상 마무리 지은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우리 기업 수출지원에 이어 지방내수 불황 해소와 일자리 창출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핵심 문제를 푸는 데 촉매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코트라는 권 사장이 지난 14일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애로 현장점검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4월 초 취임 후 한달에 한번꼴로 중소중견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전북에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며 지역경제에 직격탄이 됐다. 이로 인한 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매우 어려운 상태다. 권 사장은 현지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해소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풀겠다는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달부터 광역지자체 단위로 지방지원단 인력을 2배 이상 늘리며 지방조직을 대폭 강화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별 특화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올해 우리 수출이 사상 첫 6000억 달러 고지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2 무역갈등이 변수이지만 하반기까지 우리 수출이 견조하다는 무역관들의 보고와 무역투자진흥기관의 수장이자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으로서의 판단이 작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권 사장은 2020년에 해외취업 성공 1000명, 올해부터 3년간 2700명의 해외취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특히 취임직후 부터 해외 무역관장을 민간에 개방하고 있는 권 사장은 미국 워싱턴의 전략적 중요성을 파악하고 해당지역 무역관장 모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행보가 세계 경제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만큼, 무역관련 상법에 능통하고 국제정세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

권 사장이 팔을 걷고 코트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때는 G2 무역전쟁으로 국제 통상이 혼란을 겪고 있고 신통상정책의 일환으로 러시아로 대표되는 북방과 동남아로 대변되는 남방에 대한 공략과 지원이 필수적인 시점이다. 권 사장의 드라이브가 견조한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고, 내수기업의 글로벌화와 해외 취업지원으로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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