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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올 3분기 누적 192억달러… 사상 최대

외국인투자 올 3분기 누적 192억달러… 사상 최대

기사승인 2018. 10. 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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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4년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3분기 누적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192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41.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31.9% 증가한 11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투자가 지난해 대비 63.1% 증가한 51억3000만달러(이하 신고 기준)로 집계됐다. 전체 외국인투자의 26.7%를 차지했다.

제조업에서 운송용 기계와 전기·전자가,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유통, 레저가 늘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40억9000만달러로 전체 외국인투자의 21.3%를 차지했다.

제조업에서 화공, 운송용 기계, 기계장비·의료정밀이, 서비스업에서는 정보통신, 지역개발·부동산임대, 금융·보험, 유통이 많이 늘었다. 중국은 292.7% 증가한 23억9000만달러로 전체 외국인투자의 12.4%다.

전체 외국인투자의 5.0%를 차지하는 일본은 화공, 전기·전자 분야에서 과잉설비 우려로 투자가 줄면서 지난해 대비 42.6% 감소한 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운송용기계, 화공,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대비 101.7% 증가한 8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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