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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국회서 에너지혁신포럼 “미래형 저탄소에너지 공급해야”

홍일표, 국회서 에너지혁신포럼 “미래형 저탄소에너지 공급해야”

기사승인 2018. 11.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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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너지정책의 현황을 평가하고 개선 및 미래 전략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회·언론·학계·전문기관의 정책 포럼이 국회에서 개최됐다. 포럼을 주최한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자유한국당·왼쪽 네번째), 주관한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다섯번째),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사장(열한번째), 홍의락 산자위 더불어민주당 여당 간사, 이종배 한국당 간사(일곱번째), 김삼화 국회 에너지특위 바른미래당 간사(아홉번째), 나경원(여섯번째)·유기준·김학용(세번째)·윤상직(여덟번째)·송석준(첫번째)·김규환(두번째) 의원, 후원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열번째) 등이 참석했다. /제공 = 홍일표 의원실
대한민국 에너지정책의 현황을 평가하고 개선 및 미래 전략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국회·언론·학계·전문기관의 정책 포럼이 국회에서 개최됐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주최하고 아시아투데이·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관한 ‘제5회 아시아투데이 에너지 혁신 포럼’이 29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홍일표 위원장과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을 비롯해 나경원·김학용·유기준·이종배·홍의락·윤상직·김규환·김삼화 의원 등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을 주최한 홍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정책은 우리 경제와 안보, 국민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우리는 에너지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한 발 앞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현 정부의 탈원전과 신재생 확대에 대해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신재생 확대는 전기요금 인상을 불러올 수 밖에 없고, 탈원전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정목표에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낮에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과 바람이 불어야만 가능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안고 있는 ‘간헐성’의 한계를 다시 짚어봐야 한다”면서 “산지가 대부분인 우리 국토의 특성상 설치제약 등 산적해 있는 과제와 해결책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서는 먼저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가 ‘글로벌 에너지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해외 에너지 정책의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이 ‘3차에너지기본계획 관련 주요 정책방향’을 주제로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로부터 학계의 평가와 진단이 있은 뒤, 마지막으로 미래 에너지 기술 혁신으로 ‘한국형 소형 원전’을 주제로 김신환 한전기술 원자로설계개발단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형 미래 소형 원자력 기술이 차세대 에너지 기술과 대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신환 한전기술 단장은 “원자력 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저탄소에너지”라면서 “우리나라가 개발중인 소형모듈형원자로(SMR)는 안전성이 향상되고 운전의 유연성은 높은 분산형 전력망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소형원자로는 300MWe이하 출력 용량 원자로를 말하며, 현재 사우디 건설을 위한 설계가 거의 끝난 상태다. 김 단장은 “4세대 원자로로 분류되는 초고온가스냉각로의 경우에는 고온을 이용한 수소생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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