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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3차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15~17일 부산 개최

한·중 FTA 3차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15~17일 부산 개최

기사승인 2019. 01.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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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정문 초안 통합작업 외 시장개방 협상 시기·방식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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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3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 양쩡웨이 중국 국제사 부사장 등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논의하고 있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협상이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제3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김정일 산업부 FTA정책관을, 중국측은 양 쩡웨이(楊正偉)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서비스·투자 협정문 협상을 개시한 2차 협상에 이은 이번 3차 협상에서 양국은 기존에 교환했던 협정문 초안의 통합 작업을 가속화하고 시장개방 협상의 시기와 방식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과별로는 시장개방 수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양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핵심 쟁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우리나라의 대 중국 서비스 수출 규모는 156억달러로, 미국(146억달러)과 일본(75억달러)을 상회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중국 서비스업은 7.6% 성장했으며 자국경제 성장 기여도(60.5%)도 제조업(36.7%)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은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자유무역 확산에 대한 양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국 제1의 서비스 수출국이자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내 서비스 시장 선점 및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우리 국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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