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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사고 금액 1289억원...은행 최다

지난해 금융사고 금액 1289억원...은행 최다

기사승인 2019. 05. 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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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2018년 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자료.
지난해 금융권에서 발생한 사고에 따른 피해금액이 1289억원에 달했다. 특히 은행에서 발생한 사고금액이 623억원으로 금융권업 중 가장 많았다.

14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금융사고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는 145건, 사고금액은 1289억원으로 파악됐다.

사고금액 10억원 미만 소액이 전체의 86.9%를 차지했다. 반면 건수기준 13%에 불과한 10억원 이상의 중대형 금융사고(19건)가 전체 금융사고 금액의 83.2%를 차지했다.

유형별 사고금액은 ‘사기’가 699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었고, 사고건수는 ‘횡령·유용’이 75건으로 최다였다.

또 지난해 ‘업무상 배임’의 사고건수 및 금액이 모두 전년대비 200.8%나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 배당사고(92.7억원), 여전사 대표이사 배임사고(50억원)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융권역별 사고건수는 ‘중소서민’이 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은행(49건), 보험(22건), 금융투자(19건)가 뒤를 이었다. 사고금액은 은행(623억원), 중소서민(311억원), 금융투자(298억원), 보험(57억원)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업권별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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