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항만물동량 8억101만톤… 전년비 0.7%↑

자료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8억101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 항만물동량 가운데 수출입화물은 6억9984만톤, 연안 화물은 1억118톤으로 집계됐다.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광양항의 물동량이 같은 기간 각각 4.3%, 4.4% 증가했고, 인천항과 평택·당진항은 5.7%, 3.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 철제류가 각각 12.6%, 12.3% 증가했고, 유연탄, 광석은 8.4%, 1.5%씩 감소했다.

상반기 전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448만5000TEU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수출입화물은 중국·미국·일본 등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831만2000TEU를, 환적 화물은 4.6% 증가한 606만3000TEU를 나타냈다.

컨테이너 화물을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086만1000TEU, 광양항은 7.9% 증가한 124만TEU, 인천항은 0.8% 감소한 151만4000TEU를 기록했다.

비(非)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5억2212만톤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 줄었다.

품목별로는 화공품과 철제류 물동량이 전년보다 각각 23.5%, 12.2% 증가했지만, 유연탄은 8.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