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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25개 증가”

공정위 “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25개 증가”

기사승인 2019. 08. 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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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진 = 연합뉴스
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가 25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 기준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128개로 집계됐다. 올해 5월 15일부터 7월까지 소속회사는 59개가 증가한 반면 34개가 감소해 총 25개가 순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3개월 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1일 공개했다.

변동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 19개 집단이 총 59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 23개, 지분취득 23개, 모회사 계열편입에 따른 동반편입 13개 등이다.

동 기간 중 20개 집단이 총 34개 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지분매각 11개, 청산종결 11개, 흡수합병 2개,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 3개, 임원변경에 따른 지배력 해소 3개, 친족분리 2개, 파산선고 1개, 출자자간 합의에 의한 지배력 상실 1개 등이다.

이 기간 신규 편입회사가 많은 집단은 농협(12개), 한화(11개) 순이며,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4개), 네이버(4개)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구조 개편을 위해 회사를 분할한 후 신규 설립하는 사례가 많았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한 후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변경했다.

CJ그룹에서는 CJ제일제당이 국내 생물자원사업부문을 분할해 CJ생물자원을 신설했다.

신문·방송업, 광고업,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지분인수 등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하는 사례도 많이 나타났다.

중흥건설그룹에서는 중흥토건이 신문사 헤럴드와 그 자회사를 인수했고, SM그룹의 삼라는 울산방송을 인수했다. SK그룹에선 SK텔레콤이 디지털광고 플랫폼 회사인 인크로스와 자회사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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