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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월 재정증권 4조원 발행 계획

정부, 8월 재정증권 4조원 발행 계획

기사승인 2019. 08. 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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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이달 중 4조원 규모의 재정증권(63일물 또는 28일물)을 2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의 일시적인 부족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단기 차입수단으로 연내 상환해야 한다.

통안증권 입찰기관은 20개, 국고채 전문딜러 17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 5개, 국고금 운용기관 3개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 4조원은 8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7조원(5∼6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8월에 재정증권 4조원 어치를 발행하고 7조원 어치를 상환하면 일시차입 누적액은 전월 대비 3조원 감소한 7조원이 된다. 올해 예산안 확정 때 정한 연간 일시차입 한도는 30조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공급해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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