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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읍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총 12건으로 늘어나

파주 문산읍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총 12건으로 늘어나

기사승인 2019. 10. 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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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에서 1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 파주에서만 이틀 새 3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경기도 파주 문산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이 ASF로 최종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이래 국내에서 나온 ASF 확진 사례는 총 12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파주에서는 전날부터 이틀 간 파평면·적성면 농장을 포함해 연달아 3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번에 발병한 문산읍 돼지 농가 농장주는 모돈 4마리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여 파주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3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반경 3㎞ 내 다른 농장은 없다.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 소요 시간을 줄이고자 소방청 헬기를 이용해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혈액 샘플을 옮기고 있지만,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해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날 오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돼지 농장에서도 ASF 의심 사례가 신고돼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건까지 ASF로 판명되면 총 13번째 확진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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