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을 재도색할 때 색채디자인을 지원하는 ‘2017년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의 건축물 형태, 색채 등을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기업으로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연돌, 탱크, 플랜트 등에 색채 지원을 한다.
시는 신청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전문디자이너가 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해 기업체에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울산의 산업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환경개선을 통한 디자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통해 디자인 비용 절감과 투자 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업체의 이익뿐만 아니라 울산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