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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고취대와 신라금 재현 질적향상 도모 ‘학술대제’ 개최

경주시, 신라고취대와 신라금 재현 질적향상 도모 ‘학술대제’ 개최

기사승인 2017. 08. 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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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라금, 신라고취대 학술대제 개최
신라금, 신라고취대 학술대제 포스터/제공=경주시
신라고취대(鼓吹隊) 재현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신라 고유의 금(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학술대회가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신라금·신라고취대 학술대제’는 올해 3년차로 신라고취대 재현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일본 정창원에 소장돼 있는 신라금(新羅琴)을 참조해 지난해 신라금을 복원·제작했다.

또 연구원은 2015년부터 문헌 기록과 고고학 자료에 근거해 신라고취대도 재현, 2016년 경주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에서 퍼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시켰다.

학술대회는 신라금에 대해 김성혜 경주문화원 부원장이 ‘정창원 신라금이 가야금이 아닌 10가지 이유’, 곽수은 영남대 교수가 ‘정창원 신라금의 연주법에 관한 고찰’, 정환희 국립국악원 연구원이 ‘정창원 신라금의 주요특징 분석 및 복원 악기 평가’는 주제로 진행된다.

송방송 한예종 교수가 종합토론의 좌장을, 이진원 한예종 교수, 이지영 서울대 교수, 조석연 대전대 교수가 각각 토론을 맡는다.

신라고취대에 대해서는 김성혜 부원장이 ‘신라고취대 악기 재현 연구’, 김호석 경기대 교수가 ‘신라고취대 편제와 운용’, 권준의 수원대 교수가 ‘신라고취대 복식 재현’, 우병철 영남문재연구원 팀장이 ‘신라 의장기물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토론은 성굉모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송지원 서울대 교수, 한상일 동국대 교수, 김문자 수원대 교수, 김혁중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각각 참여한다.

한편 이번 학술대제를 기념하기 위해 신라금 연주와 신라고취대 퍼레이드가 행사 당일 드림센터에서 펼쳐진다. 또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신라고취대 창작곡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회장 내부에는 2015년부터 연구·고증된 신라고취대 악기와 의상, 올해 처음 연구돼 제작된 의장기물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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