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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여름방학 취약계층 아동 3463명에 급식 지원

성남시, 여름방학 취약계층 아동 3463명에 급식 지원

기사승인 2018. 07.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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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육과-여름방학 결식아동에 배달할 도시락 만드는 중
여름방학 결식아동에 배달할 도시락 만드는 중/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여름방학 기간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지역 거주 취약계층 아동(아동복지법상 18세 미만) 3463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결식아동 급식 예산 6억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급식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한부모 가족, 보호자 부재 가구 아동 등 법정지원 대상자 1935명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1466명, 교사·사회복지사·동 담당공무원·통장·반장이 추천한 아동 62명 등이다.

급식은 아동 희망에 따라 아침이나 점심, 저녁을 지원한다. 위탁한 도시락 제조업체가 각 가정에 배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 급식소를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시락은 한 끼당 4500원 상당이며, 대상 아동 학교별 방학 일정에 맞춰 제공한다.

성남시는 결식 우려가 있는데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추후 추천 또는 신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락 제조업체와 지역아동센터 급식소가 5대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급식을 만드는지 여부와 위생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담당자는 “방학 기간에 취약 계층 아동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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