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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오는 23일 ‘치매안심센터·건강마실터’ 개소...지역사회 치매예방 ‘선도’

인천 중구, 오는 23일 ‘치매안심센터·건강마실터’ 개소...지역사회 치매예방 ‘선도’

기사승인 2018. 11.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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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가 치매예방부터 돌봄에 이르기까지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실시한다.

중구보건소는 오는 23일 보건소 건물에 치매안심센터와 건강마실터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보건소는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보건소 4층에 치매예방과 중증화 억제를 위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전담형 건강마실터를 조성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실, 프로그램실, 진료실, 사무실, 가족카페,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간호사, 사회복지사, 촉탁의사 등 전담인력을 갖춰 기억력검사(조기검진)와 1대 1 맞춤상담을 통해 선별된 대상을 정상, 경도인지장애, 치매 등 3개군으로 분류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마실터는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으로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들을 위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사 등 전문인력이 송영(送迎)서비스(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자택까지 바래다 주는 서비스)부터 점심식사 제공,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보건소는 이번에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건강마실터가 개소하면 검진과 진단, 가족교실과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돌봄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따라 전문적인 치매예방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치매안심센터가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가는 컨트롤 타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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