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가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7개 회원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열고해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되길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20일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 보유도시인 5개 도시(달성군·함양군·장성군·정읍시·논산시)의 신규회원도시 가입을 의결했다.
또 협의회의 협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경주시에서 제안한 세계유산 실무자 워크숍 개최, 국제 문화재 산업전 공동 홍보관 운영 등을 채택했다.
임시회를 마치고 제3회 국제 문화재 산업전의 한국 세계유산도시 기구 홍보관과 각 참여기업과 기관을 방문하는 등 문화의 보존과 활용과 관련한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세계유산도시 기구 이사도시이자 세계유산도시 기구 아태 사무처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의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잘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한국 세계유산도시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22개 지자체가 모여 만든 행정협의체로 세계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