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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탄 일산테크노밸리…고양시, 기업유치 5대 전략 발표

순풍 탄 일산테크노밸리…고양시, 기업유치 5대 전략 발표

기사승인 2019. 10.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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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활성화 및 지역내 주요산업 특성화 전략 제시
고양시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이 기업유치 5대 전략 발표하고
천광필 경기 고양시 일자리경제국장이 10일 시청 본관 평화누리실에서 기업유치를 위한 5대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자족기능 강화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업유치에 나선다.

고양시는 10일 오전 시청 본관 평화누리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일산 테크노밸리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유치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나선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의료·바이오 분야 기업유치 방안 마련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 △기업유치 기금 및 펀드 조성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방안 마련 등을 주요 5대 전략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시는 덕양과 일산을 아우르는 국책사업 규모의 대규모 개발들이 추진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을 유치하기 좋은 기회가 조성되고 있어 지역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성공 조성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고양시의 미래를 가늠할 첫 대형 사업인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이 시기적으로 후속 사업인 창릉신도시 개발 사업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게다가 서울 강남까지 18분 소요되는 광역급행철도(GTX)가 2023년 완공 예정이며 자유로를 통해서는 인천공항까지 40분, 김포공항까지 20분 소요되는 등 사통팔달 교통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 운영에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시는 ‘기업유치 기금 및 펀드 조성’과 관련해 기업유치를 위해 매년 일정 예산을 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은 기업이 토지, 건물 등 관내에 일정금액 이상 투자했을 때 투자보조금으로 지원해주는 성격이다.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방안’과 관련해서도 자족용지 규모가 판교테크노밸리의 11배에 달하는 창릉신도시와 관련해서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창릉신도시는 시기적으로 일산테크노밸리보다 4년가량 늦게 조성되지만, 일산테크노밸리와 함께 고양시 성장 전략의 주요 자원이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게 고양시의 설명이다.

천 국장은 “모든 지자체들이 기업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고양시가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실질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매진함으로써 고양시의 산업적 가치상승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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