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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원예농협과 인도네시아 배 판로 개척 나서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원예농협과 인도네시아 배 판로 개척 나서

기사승인 2019. 11.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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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수출 시장개척
지난달 17일 아산원예농협 아산배의 오스트리아 첫 선적식에서 오세현 시장(오른쪽 여섯번째)과 구본권 아산원에농협 조합장(오른쪽 일곱번째)이 내빈들과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업분야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배 판로 개척에 나섰다.

13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세현 시장은 12일 아산 배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 14일까지 현지에서 농업 분야 수출 시장개척을 위한 세일즈 행보를 하고 있다.

이번 수출시장 개척단은 아산배 수출농협인 아산원예농협과 함께하며 수출바이어 면담, 판로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판촉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13일에는 토탈부하 페자틴점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국제식품 박람회장을 방문해 수출 바이어 면담, 올 프레쉬 매장 판촉행사에 참여했다.

14일에는 뮬리아 라야사와 아산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마부하 매장과 올 프레쉬 매장에서 바이어 면담 및 판촉행사를 갖는다.

인도네시아는 식문화로 인해 배의 인기가 높아 중국산보다 품질이 높은 한국산 배는 고급화 전략으로 현지에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의 배려로 국내산 배 중 충남 배만 자카르타 딴중프리옥 항구 출입이 가능해 타 지자체보다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배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을 활용해 그동안 인도네시아 수출이 미미했던 아산배가 지난해부터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까지 44톤을 수출했으며 시는 이번 판로개척으로 연말까지 100톤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산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주고 이미 포화상태인 신선농산물 수출을 신흥시장과 성장가능 시장을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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