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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종 코로나’ 관련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

대구시, ‘신종 코로나’ 관련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

기사승인 2020. 01.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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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 주재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총력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7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째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되고 감염병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대구지역 확산 방지와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로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8개 구·군 부구청장(군수),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경찰청, 보건의료단체장,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 공유 효율적 대응을 위한 협조 및 지원사항 등을 논의했다.

아직까지 대구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와 8개 구·군에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 구·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 설치 및 상담 콜센터 운영, 예방 홍보 전단지 제작·배포, 감염병 대응 매뉴얼 교육 및 의료기관 대응 강화 안내문 안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7곳,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재정비, 의료기관 대응 강화 협조 요청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지역 관리 중인 대상자는 12명으로 일일 2회 유선연락, 발열 및 호흡기증상확인을 하고 매일 국내외 상황을 구·군과 공유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대국민용, 의료인용 맞춤형 포스터 및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긴급재난문자 송출, 예방수칙 안내문자 발송, 전광판 송출, 시, 구·군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내사항 게시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의사회와 병원협회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 방문시 중국여행 방문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보건소에 신고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소방안전본부도 격리대상자 소재 불명시 위치추적 등을 협조하고 검사대상자 의료기관 이송 등을 지원한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와 구·군, 유관기관 등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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