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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마음 돌봄 상담실’ 개소...공직자 직무 스트레스 없앤다

수원시 ‘마음 돌봄 상담실’ 개소...공직자 직무 스트레스 없앤다

기사승인 2017. 04.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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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수원시, 공직자 직무 스트레스 관리 나선다
염태영 시장(중앙)과 시 관계자들이 ‘마음 돌봄 상담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수원시
수원시는 25일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공직자 대상 정신건강·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 돌봄 상담실’을 열었다.

시청 본관 1층(시민안전과 왼편)에 마련된 ‘마음 돌봄 상담실’은 공직자가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리적·정서적 안정감 속에 시민 봉사에 매진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상담실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보건 전문가를 파견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공직자는 전화로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상담실을 방문하면 된다.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상담에서는 상담 동기를 파악하고 사전 정신건강 검사를 실시한다. ‘30분간 햇빛 받으며 걷기’ ‘복식 호흡으로 스트레스 상황 15초간 벗어나기’ 등 간단하고 구체적인 스트레스 관리법도 알려준다.

이후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66일 동안 전문가 심리 상담이 총 6차례 진행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강박증, 우울감, 적대감 등을 나타내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상담 후 전문 병원·기관과 연계해 전문의 진료 및 약물 치료를 진행한다. 상담 프로그램 진행 중 상태가 호전돼 추가 상담이 필요 없어지거나 내담자가 원치 않을 경우 상담 서비스가 종료된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에게 잘 봉사하려면 우선 공직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며 “마음 돌봄 상담실이 공직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치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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