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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컴퓨터공학과, 전국 대회서 잇따른 수상 쾌거...IT 강국 견인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전국 대회서 잇따른 수상 쾌거...IT 강국 견인

기사승인 2017. 12. 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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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안영샘, 김현정, 한정민, 이정훈, 권순원, 곽진성 학생
인하대하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맹활약을 떨치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학생팀이 빅데이터 분석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안경을 찾아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ITP)가 주관한 ‘SW동아리 재능기부 챌린지’에서 네이버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이정훈(27), 권순원(24), 한정민(22), 곽진성(21), 정보통신학과 김현정(20) 학생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의 안면데이터와 사용안경데이터, 나이, 성별 등 4가지 정보를 딥러닝 기술로 학습하게 된다. 안경은 안경테 종류와 색깔, 알 모양, 크기 등으로 세분화해 학습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면 이를 분석해 얼굴형에 맞는 안경 스타일을 추천해준다.

이 기술은 나이와 관계없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향상 시켜줄 뿐만 아니라 직원 수가 적은 작은 매장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팀장을 맡은 이정훈 학생은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직원이 주관적인 입장에서 골라주는 것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찾고 싶어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며 “이 기술은 특히 20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공학과 HCI연구실 통합과정에 있는 안영샘(28) 학생과 4학년 권순원(24) 학생은 11회 한국재활복지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Depth 및 RGB Camera를 이용한 인체 관절부위 측정에 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RGB-Depth 카메라를 이용해 서 있는 자세와 근골격계 좌표를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논문에서 이들은 환자를 직접 측정하거나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분석한 뒤 특징을 찾아내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정확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측정 내용을 수치화 해 데이터베이스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고가의 장비 없이도 환자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안영샘 학생은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반영하기 때문에 객관성을 높일 수 있고 환자가 자신의 몸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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