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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버스기사 통합채용 지원...기사 부족 문제에 선제적 대응

인천시, 버스기사 통합채용 지원...기사 부족 문제에 선제적 대응

기사승인 2018. 07. 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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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노동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2018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라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버스기사 통합채용’ 지원에 나섰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운수업체의 버스기사 채용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입사 희망자는 해당 업체에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인천시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통합채용 지원서비스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7월 1일)에 따라 운수업체가 버스 운전기사 충원문제로 겪게 될 어려움을 덜어주고, 고용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천시와 서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 버스정책과는 버스기사 통합채용 지원을 위해 매달 2차례 업체별 채용정보를 인천시 일자리경제과와 서구 일자리지원과에서 취합한다. 이어 일자리경제과는 해당 채용정보를 인천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에 개설한 ‘버스기사 모집 전용 메뉴’에 업체별 채용정보를 등록해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 서구 일자리지원과는 기존에 등록돼 있는 버스기사 구직 희망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해당 일자리를 안내하는 한편 서구 소재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구에서 개최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우선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 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 내 전용 메뉴에는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버스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모집인원, 평균보수, 준비서류, 담당자 연락처 등이 게재된다. 구직자는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각 운수회사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손쉽게 입사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을 통해 버스기사 채용 전담상담사를 지정·운영한다. 시는 구직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버스회사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화 및 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운수회사별 채용정보와 신청서류 등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운수회사별 채용 정보 제공 및 구직자들과의 개별상담을 통해 향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충원인력 발생 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운수종사자 통합채용 서비스를 통해 원활한 기사 확보가 가능하도록 해 버스 안전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버스 운전기사의 근로환경과 처우가 차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과 함께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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