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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공작사, 음악으로 시민께 한 걸음 더

평택 공작사, 음악으로 시민께 한 걸음 더

기사승인 2018. 11.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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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하늘콘서트 개최
평택 공작사, 음악으로 시민께 한 걸음 더
20일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하늘콘서트
지난 20일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선 600여명의 오산기지 장병들과 군 가족, 시민들이 매 공연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자리는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장병들의 전투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청과 함께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하늘콘서트’였다.

공연은 공군작전사령관 이건완 중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박민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뮤지컬 전문공연팀 T.O.P.의 갈라쇼가 문을 열었다. ‘알라딘’, ‘시카고’ 등 익숙한 뮤지컬 넘버에 이어 공작사 군악대의 퓨전 국악과 클래식 연주까지 펼쳐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초대가수인 래퍼 딘딘과 트로트가수 강혜연의 특별공연에 이르자 객석의 환호가 커졌다.

공연의 마지막을 위해 다시 등장한 군악대는 ‘촛불 하나’ 등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를 선곡해 관객과 함께 부르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든 공연이 끝나자 장병들과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앵콜’을 외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공작사 정훈공보실장 라동섭 중령은 “공연 전부터 문의를 통해 관심을 보여주시고 공연장을 찾아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공작사를 비롯한 오산기지 장병들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공작사 근무지원단 군악대 박근영 병장은 “많은 평택시민 여러분께서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무대가 끝나자 환호하며 손을 흔들어주셔서 가슴이 벅찼다”며 “군악대의 공연이 시민여러분께 기쁨이 되고 공군을 더욱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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