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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호수로 변신...팔당원수 유입 통수식 가져

의왕 왕송호수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호수로 변신...팔당원수 유입 통수식 가져

기사승인 2018. 11.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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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0_팔당원수 유입시설 통수식 (5)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에 팔당원수 유입으로 1년 내내 물이 가득차게 됐다.

의왕시는 지난 20일 경기도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당원수 유입 통수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에 따르면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 팔당원수 유입시설 설치사업은 왕송호수의 수질 개선과 하천 건천화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앞으로 금천천과 월암천 두 곳에 일 최대 2만㎥의 팔당원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12월부터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돈 시장은 “그동안 가뭄이 심한 여름철에는 왕송호수가 하천 바닥을 드러내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는데 이번 유입시설 설치를 통해 1년 내내 물이 가득찬 호수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하천과 왕송호수에 수질이 양호한 팔당원수를 공급함으로써 수질이 개선돼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중점관리저수지인 왕송호수의 수질을 3등급(현재 TOC 기준 4등급)으로 개선하기 위해 왕송호수 인근에 수질개선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삼동지역 하수관로 분류식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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