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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 수원 ㈜프론티스서 33차 다파고 실시

방위사업청장, 수원 ㈜프론티스서 33차 다파고 실시

기사승인 2019. 08. 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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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의 절충교역 참여 확대 방안 논의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과 정현석 프론티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가운데)이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주)프론티스에서 33차 다파고를 실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수원시
방위사업청이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프론티스에서 33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지원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방위사업청 주요 직위자가 매주 기업을 직접 찾아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프론티스는 2001년에 설립돼 신뢰성 분석 검증 분야 전문기업으로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국방과 민수분야에 가상현실 기술(VR/AR)을 접목하는 각종 연구개발 과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프론티스는 최근 가상현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무기체계(K-21 장갑차 등) 정비 지원체계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정현석 프론티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현석 대표이사는 “절충교역 추진 시 국내 중소기업이 전략적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 방산업체의 관심 희망 분야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지난해 말 가치 축적 제도* 도입으로 해외업체와의 상시 협상 여건이 마련됐다”며 “국내외 업체의 절충교역 희망분야를 사전에 조사 분석하고 연중 수시로 매칭시켜 국내 중소기업의 절충교역 참여 기회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프론티스 관계자는 “방위사업청이 지원하는 해외 방산전시회 외에 민간 중소기업 단독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시장개척 활동을 하는 경우는 국방분야의 특수성으로 해외 국방기관과의 접촉 및 협상 기회 확보가 제한된다”고 어려움을 제기했다.

이에 왕 청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방산수출을 위해 해외 국방기관과 협의하고자 하는 경우, 현지의 정부기관(국방무관·해외주재관 등)을 활용해 협의 기회 마련과 국내 기업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파고 활동을 통해 수출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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