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영인산자연휴양림, 별빛아래 애반딧불이 5000마리 방사

영인산자연휴양림, 별빛아래 애반딧불이 5000마리 방사

기사승인 2017. 06. 23. 14: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산시설관리공단, 영인산수목원 반딧불이방사
지난해 아산시생태곤충원에서 애반딧불이 유충을 방사하고 있는 모습 /제공=아산시시설관리공단
충남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오는 29일 영인산수목원 습지 일원에 ‘별빛아래 반딧불이 in 영인산’이라는 주제로 애반딧불이 성충 5000마리를 방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인산수목원은 2015년부터 매년 아산시 관내 어린이들과 늦반딧불이 관찰을 해오고 있으며, 공단 내 생태곤충원에서는 2016년 애반딧불이 유충 및 먹이생물을 영인산수목원 습지에 방사했고, 꾸준히 반딧불이 생태모니터링과 반딧불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자동차(주)아산공장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영인산수목원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사업’에 3000만원을 출연해 현재 영인산수목원 습지원 생태환경조사, 반딧불이 서식 방해 식물 제거 등 반딧불이 서식에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영인산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가 관찰되고 있으나 개체수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오염과 서식지 파괴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반딧불이의 생태를 알아보고 직접 영인산 습지에 애반딧불이 성충을 방사해 봄으로써 시민들에게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을 가꾸기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인산수목원 관계자는 “영인산수목원 애반딧불이 성충방사 행사에 많은 참여바라며, 시민들에게 생태계의 소중함과 희귀한 반딧불이의 신비함을 함께 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참여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6월29일 오후8시~9시30분에 영인산수목원 강당 및 습지원에서 개최되며, 선착순 접수(팩스, 이메일)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