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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청사 ‘군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태안군, 청사 ‘군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17. 08.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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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광장 24시간 개방, 산책로 및 주차장으로 적극 활용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청 전경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1992년 군 청사 신축 이후 처음으로 정문을 24시간 완전 개방하고 민원인 주차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청사를 민원인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청사광장과 그 주변 공간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 및 공휴일에도 정문을 개방, 군민들이 주차장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번 청사 개방은 대부분의 관공서가 일과시간에만 청사를 개방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매우 의미 있는 조치로, 군은 청사 인근에 터미널과 재래시장, 아파트, 주택가 등이 밀집해 있어 군민 및 관광객들의 청사 광장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정문 개방을 추진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야간 산책을 하는 주민과 휴가철 임시 주차공간으로 군청 광장을 활용하려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등 군청광장 개방이 주는 편익이 크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군은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 본관동 현관 앞 주차장 40면 전체를 민원인 전용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등 기존 44면이던 민원인 주차장을 64면으로 대폭 늘렸다.

현재 휴면공간으로 방치돼 있는 본관 지하 중회의실을 민원인들의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총 1억여원을 투입해 다목적 휴게실 조성 공사에 돌입, 9월 이후 개방을 목표로 현재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명강식 군 재무과장은 “군 청사가 민원인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고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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