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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 현충시설로 신규지정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 현충시설로 신규지정

기사승인 2019. 01.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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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 전경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 전경./제공=대전보훈청
대전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대전 보라매공원에 있는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관리주체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가 신규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는 1950년 7월 17일~20일 기간 중 대전지구전투에 참가해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미군 참전 용사(미 제24사단 등)의 넋을 기리고 그 희생정신과 업적을 알리기 위해 2016년 건립된 UN군과 관련이 있는 시설이다.

대전지구전투는 미 제24사단(사단장 소장 딘(William F. Dean))이 1950년 7월 16일에 금강방어선이 무너지자 17일에 대전으로 물러나 제 34연대(연대장 대령 보챔프(Charles E. Beauchamp))로써 방어진을 치고, 다시 한 번 북한군을 막아보려다가 적의 포위망 속에 빠지게 됨으로써 고전 끝에 20일에 다시 철수하게 된 전투로 이 사단이 경부가도에서 벌이는 지연전의 마지막 전투였다.

대전보훈청 관계자는 “대전지구전투 호국영웅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청소년들과 시민이 즐겨 찾는 보훈문화 확산 및 현장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충시설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된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 조형물, 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장소를 말하며 ‘현충시설의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5113호)’에 따라 지정·관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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