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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210회 임시회…전남수 부의장 “원칙과 기본이 서는 시정” 촉구

아산시의회, 210회 임시회…전남수 부의장 “원칙과 기본이 서는 시정” 촉구

기사승인 2019. 02.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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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201회 임시회
전남수 부의장이 210회 임시회에서 첫 날 5분 발언을 통해 원칙과 기본이 바로서는 시정을 촉구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가 2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7일까지 8일간의 회기일정에 들어갔다.

김영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업무보고 청취는 올 한해 우리시의 시정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으로 계획된 각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면밀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회는 시민다수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진실된 조언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여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줄 것과, 집행부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가를 깊이 인식하고 더 발전하는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제210회 임시회 회기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안정근 의원과 김수영 의원 선출 △2018 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이의상 의원 선임 △아산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위원추천의 건 △2019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위하여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전남수 아산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의 원칙과 기본이 바로서는 민선7기의 아산시정을 소망하고 있다”며 시정전반 투명하고 깨끗한 아산시 행정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전남수 부의장은 “모든 조직에는 원칙과 기본이라는 것이 있으며 시정전반 일관되게 지키고자 하는 시정운영의 가치관이 근래에 와서 번번이 무너지고 있다”며 기본을 훼손하는 행정행위에 대해 원칙의 중요함을 강하게 역설했다.

이어 “아산시장의 행정 철학에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는 아산시민의 기대가 큰 반면, 철학과 가치관은 현실에서 지키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 라며 시정철학의 일관성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의 단계적인 의경제도 폐지에도 ‘아산 무궁화 프로 축구단’운영하는 점 △특정 정당의 책임을 맡고 있는 위원장을 고용한 ‘모 대학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비로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한 점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에 지원하는 사업비 1억 1380만원 중 사업비는 고작 ⅓인 3820만원으로 가분수적인 지원이 된 점 △부서장이 비어 있는 부서를 장기간 방치하는 인사행정을 지적했다.

특히 “도고 옹기 전시체험관 운영에 있어 목적에 맞지 않는 예산전용은 시장님 행정철학에 반하는 행위”라며 “이점에 대해서 책임을 물으시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는 2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아산시 시정전반에 대한 2019년도 시정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청취와 주요사안에 대하여 심의·의결한다.

세부적으로 △의회운영위원회가 아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재영 의원 발의) 1건 △기획행정위원회가 아산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안정근 의원 발의), 아산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미경 의원 발의), 아산시 직거래장터 및 새벽시장 개설·운영에 관한 조례안(맹의석 의원 발의) 등 12건

△복지환경위원회가 아산시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장기승 의원 발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덕 의원 발의), 아산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란 조례안(김희영 의원 발의) 등 9건, △건설도시위원회가 아산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홍성표 의원 발의), 아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수영 의원 발의) 등 5건

공통안건으로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안)을 포함해 총 27건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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