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학장학회, 고교·대학생 61명에 장학금 수여

명학장학회가 23일 공주대에서 고교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제공=공주대학교

공주대학교는 재단법인 명학장학회가 지난 23일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6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 하고 성실하며,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희망을 줬다.

특히 올해에는 생활지원장학금 이외에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약계층어린이를 위한 1박2일 과학캠프지원 장학금 500만원과 공주시 관내고등학교 우수동아리 10개팀에 500만원, 독서 장려를 위한 봄드림장학금 37명 7400만원, 공주대학교 해외봉사활동 지원 장학금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법인 명학장학회는 지난 1976년에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역사 깊은 장학회로서 1998년 이후 IMF 국가경제난을 맞아 재정형편이 어려워 장학금 지급액이 적어지는 등 어려움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최석원 현 이사장이 장학금확충방안으로 장학금모금을 위한 골프대회개최, 장학회 후원회(백제포럼)결성, 수익사업을 위한 희망사다리사업단 설립 등 기금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최석원 이사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가의 장래를 짊어지고 나갈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는 장학금 전달을 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이 지급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달원 공주대 총장직무대리, 이학근 (주)하이트진로 충청강원권역 본부장, 임성숙 명학장학회 명예이사장, 이선관 천안논산고속도로 대표이사, 조한희 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 명학장학회 이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