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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관세청장, WCO 총회 참석…관세행정 주요 국제현안 논의

김영문 관세청장, WCO 총회 참석…관세행정 주요 국제현안 논의

기사승인 2019. 06.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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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김영문 관세청장(앞줄 왼쪽 첫번째)이 24일 WCO 총회에 참석해 회의에 열중하고 있다./제공=관세청
김영문 관세청장이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총회에 참석해 관세행정의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관세당국 회의체로 현재 18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무역량은 전 세계 무역의 99%에 달하며 무역원활화를 위한 국제표준 정립, 불법부정무역 단속공조, 개도국 무역제도·인프라 현대화 지원 등 관세 분야 전반이 논의되며 우리나라는 1968년부터 회원으로 가입했다.

총회(Council)는 183개 회원국의 관세행정 최고책임자가 모두 참여하는 WCO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 매년1회 WCO 본부에서 개최한다.

김영문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다양한 전 세계적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이번 총회기간 중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 및 조사통관국장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실시된다. 우리나라는 관세청의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WCO 사무국의 고위급 직위는 모두 회원국의 선거로 임명되며, 이러한 선출직은 사무총장, 사무차장, 3개 국장직위(능력배양국장, 조사통관국장, 관세무역국장)로 총 5개 직위가 있으며 임기는 모두 5년이다.

능력배양국장에는 한국 외에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모두 5개국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선거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WCO의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무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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