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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폐슬레이트 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화순군, 폐슬레이트 처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기사승인 2017. 05.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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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여원 들여 슬레이트 지붕과 방치 슬레이트 처리
화순군
방치된 채 버려져 있는 폐슬레이트 모습
전남 화순군은 주택 지붕재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하는 등의 폐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3억 1400만원을 들여 5월부터 12월까지 슬레이트 지붕처리 86동과 방치 슬레이트 처리 2,136㎡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2월부터 슬레이트 지붕처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조사해 135명 171동(11,912㎡)을 접수하고 지난 10일 (사)수생태보전협의회와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대상지 현지 실사와 처리 면적을 산정한 뒤 지원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연말까지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각 읍면동을 통해 도로변, 공유지 등에 방치되거나 태풍피해로 보관중인 폐슬레이트를 조사해 군비 2500만원을 들여 방치된 폐슬레이트 2136㎡를 우선 처리할 계획이다.

1960~70년대 농촌지역 지붕마감재로 사용된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무관심속에 장기간 방치되어있는 상황이다.

낡은 슬레이트에서 비산되는 석면을 흡입할 경우 석면 폐증, 폐암, 악성중피종 등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폐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을 통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와 방치 폐슬레이트의 적정 처리로 군민의 건강보호와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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