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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농특산물 수출액 증가...해외 다변화로 신규시장 개척

순천, 농특산물 수출액 증가...해외 다변화로 신규시장 개척

기사승인 2017. 06.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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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수출 지원정책으로 연말까지 수출 70억 달성 무난
전남 순천시가 올해 농특산물 수출 목표를 지난해 55억원에서 70억원으로 15억원 상향조정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농특산물(가공식품 포함) 수출 실적은 1500톤 35억원이다. 지난해 900톤 18억원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해 올해 수출 목표인 70억원의 50%를 이미 달성했고, 상반기까지 60%인 42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증가 이유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미주시장과 동남아시장에서 안정적인 해외 판매망 구축과 프로모션을 통한 안테나숍 운영 등 해외시장 다변화로 신규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온 것 등을 꼽고 있다.

시 농특산물 수출은 크게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로 나뉜다. 가공식품에는 김치류, 젓갈류, 반찬류, 장류, 차류, 한과류, 매실가공품 등이 있고, 신선농산물에는 배, 단감, 참다래가 대표적이다.

시는 수입농산물의 높은 파고를 넘어 청정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살려 친환경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순천시 농식품 가공수출 발전협의회’를 구성, 상하반기 전남도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수출 활력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고품질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해 기존 해외시장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판촉행사는 미국, 안테나숍 운영사업은 동남아 시장에서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닝보시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문화교류 및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지난해에 이어 미국 애틀랜타에서 현지 판촉행사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을 해외시장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는 과실류(배, 단감, 참다래) 300여톤까지 수출길에 오르면 올해 수출목표인 70억원은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준공된 농특산물가공센터를 활성화시키고 수출물류비, 촉진비 지원, 해외바이어 상담회 추진 등 다양한 직간접적인 수출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신선 농특산물인 배, 단감, 참다래에 이어 복숭아, 딸기도 수출을 확대 추진하고 다양한 농가소득 기반 확충 등 경쟁력 있는 수출 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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