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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세계최초 드론축구심판 육성...22일 첫 심판탄생

전주시, 세계최초 드론축구심판 육성...22일 첫 심판탄생

기사승인 2017. 06. 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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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료 및 테스트 합격자에게는 설립추진위원회 명의의 드론축구 임시 심판자격증 부여
오는 28일 열리는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심판 등 진행요원으로 활동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선수단을 창단한 전북 전주시가 드론축구 공식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심판을 육성한다.

시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실내체험장에서 대한드론축구 설립 추진위원회 소속 동호회원 중 코치급 이상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심판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심판연수과정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규정강의 및 실전강의 교육 등을 진행하고, 돌발변수 대응 및 심판과정 테스트를 실시했다.

교육을 수료하고 심판과정 테스트에 합격한 참가자에게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취진위원회 명의의 임시 심판자격증이 주어졌다.

이날 테스트에 합격한 임시 심판들은 이번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에 심판 등 진행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위원회는 향후 협회 공식등록 시 정식 심판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에서 드론축구 보급 및 저변확대를 위한 첫 공식대회인 ‘제1회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주시 드론축구단과 드론축구 동호회, 국내 지자체 선수단 등 전국 16여개팀이 참가하게 된다.

경기 방식은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등 최첨단기술이 집약된 축구공 모양의 드론 5대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들어갈 때마다 1점을 획득하고, 드론 하나가 연속 득점을 못하도록 득점 후 10초 동안은 추가 점수를 낼 수 없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드론축구가 해외에도 널리 소개되고, 동호인 등 드론축구의 저변이 확대돼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가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은자 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널리 보급하고, 드론축구 경기방식 등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박진감 넘치게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우승트로피와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첫 드론축구 공식대회를 통해 드론축구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 열리는 ‘로보유니버스&K드론’ 행사는 미국의 글로벌그룹인 Rising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B2B 전문행사로, 최첨단 로봇기술과 드론, 인공지능, 가상현실, 무인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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