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레일, 몽탄역서 ‘호남선 추억의 몽탄 철도마을 축제’ 개최

코레일, 몽탄역서 ‘호남선 추억의 몽탄 철도마을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7. 10. 17. 10: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
코레일 호남본부는 기차에 대한 추억과 철도로 발전된 문화를 주제로 한 ‘호남선 추억의 몽탄 철도마을 축제’를 호남선 몽탄역과 주변 철도마을에서 21~22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몽탄철도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레일, 무안군, 다도해문화예술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04년이라는 철도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호남선 몽탄역에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축제 프로그램은 철도마을의 꿈과 추억을 담은 연극, 영화, 음악회, 사진전, 시화전 등 공연·전시와 미니 철도박물관, 레일바이크, 기차모형 만들기 등 풍부한 체험거리로 구성됐다.

철도마을 먹거리, 전통놀이와 철도마을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철도와 주민들의 삶을 그린 남도국악창착극 ‘철도역 장터이야기’ 공연과 철도마을 각설이품바 공연, 난타공연 및 간이역 시·노래 콘서트와 철도마을 노래자랑 등도 몽탄역 꿈여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찾아가는 영화관에서는 ‘청년경찰’이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의 달에 어울리는 다양한 전시 공연도 열린다. 철도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 전시하는 기차와 선박모형 전시부터 한국프로사진협회 초대작가 김동민 명예역장의 철도사진 전시, 호남선 철도와 관련된 시·화전 등도 열린다.

가족단위 관광객이라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나 각설이품바 코스프레 체험, 무안 분청사기 아트체험, 기차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광주에서 몽탄역까지 가는 셔틀열차도 운행해 추억의 기차여행을 맛볼 수 있다. 기차여행의 기회가 부족한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해 셔틀열차로 축제에 방문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몽탄역은 하루 13회 정차하는 무궁화호를 이용하거나 KTX를 이용해 광주송정 또는 목포역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해 방문 할 수 있다.

장용우 축제위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제공하고 지역민이 중심이 돼 단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철도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몽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곡성역, 득량역 등 간이역 활성화를 이룬 전문가를 초청하는 ‘철도문화 콘텐츠 콘퍼런스’를 개최해 향후 철도마을축제에 대한 지속성과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