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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찾는 순천관광 키워드는 ‘힐링’...빅데이터 노출 증가

900만 찾는 순천관광 키워드는 ‘힐링’...빅데이터 노출 증가

기사승인 2017. 12. 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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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현재까지 순천 관광 관련된 블로그, 트위터, 뉴스 등 SNS상의 빅데이터 9만8200여건 추출
뻘배 순천 힐링
순천맛 갯벌 뻘배체험. /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를 연간 방문한 900만명 관광객의 트렌드는 ‘힐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선호도와 관심을 파악하고 맞춤형 관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순천 관광과 관련된 블로그, 트위터, 뉴스 등 SNS상의 빅데이터 9만8200여건을 추출해 행정안전부의 빅데이터 분석지원시스템을 통해 자체 분석한 결과이다.

결과에 따르면 시는 봄과 가을철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계절과 장소에 따라 관광객이 집중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주차 편의를 중요시하며 입장료에도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순천시 관광은 힐링이다’라는 개념이 크게 부각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힐링 키워드는 2014년 이후 SNS상에 노출 빈도가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가장 많이 빈출 된 단어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조사결과 순천만국가정원 지정 이후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힐링’ 개념이 깊이 인식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보면 관광객들이 요구하는 힐링 관광에 대해 더 큰 관심과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관광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변해가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순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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