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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역별 맞춤 종묘방류로 ‘황금어장’ 이어간다

고흥, 해역별 맞춤 종묘방류로 ‘황금어장’ 이어간다

기사승인 2017. 12.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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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감성돔, 돌돔, 대하 등 5종 1009만6000미 방류
2018년 예산 3억원 확보...지속추진
전남 고흥군이 해역특성에 맞는 해역별 맞춤 종묘방류로 황금어장 조성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17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어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말까지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3억원을 투자해 감성돔, 돌돔, 대하 등 5종에 1009만6000미를 방류했다.

군은 최근 불법어업으로 인한 어패류 남획 및 지구 온난화,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로 날로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해 왔다.

올해 4월 점농어 6만미 방류를 시작으로 5~6월 돌돔 22만미, 감성돔 38만미, 대하 978만미를 방류했고 9월 고급어종인 능성어 2만미를 방류했다.

이달에는 수출유망 품종인 해삼자원 증식을 위한 서식기반 조성을 위해 해삼 50만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고흥군 해역 특성에 적합한 수산종묘 방류를 위해 내년에도 3억원을 확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치어가 성어가 되면 어획량 증가로 어민들 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류한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방류해역의 어촌계와 협력하여 수산자원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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