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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밟고 던지는 체험 가득한’ 강진청자축제로 오세요

‘흙 밟고 던지는 체험 가득한’ 강진청자축제로 오세요

기사승인 2018. 07.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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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불 그리고 사람’ 주제 화목가마 불 지피기·길놀이 등
흙을 밟고 던지고 체험, 안개분수 야간 나이트팝 페스티벌도
강진군
지난해 강진청자축제가 열린 축제장내 청자 상설 전시 판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신기하게 살펴보고 있다./제공=강진군
한층 시원하게 단장한 여름축제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려청자의 발상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기존 공식행사의 딱딱한 분위기를 없애고 관광객 참여 폭을 넓혀 한층 재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청자촌 공원에 있는 화목가마 불지피기를 시작으로 한류청자의 발자취를 길놀이 형식으로 배우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진행한다.

축하공연은 가수 송대관, 강진 공연을 시작으로 나이트 팝 페스티발이 개최, 딘딘의 DJ 공연과 화려한 조명이 청자촌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군은 강진청자축제를 통해 정통성 확보와 새롭고 참신한 축제콘텐츠를 운영한다. 대표축제에 걸맞게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체험(투게더점핑소일)을 비롯해 ‘청자야 반갑다’는 물레성형, 조각, 소성까지 직접 점토로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제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9일 열리는 전국 물레성형 경진대회는 전국 미래 도예가의 꿈의 향연으로 강진 고려청자를 계승 발전시키는 킬러콘텐츠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참가대상은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군청 기획홍보실로 접수하면 된다.

이 밖에도 시원한 물을 이용한 1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딩, 음악분수를 설치해 흥이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축제기간 폭염을 대비해 주차장에서 행사장에 이르는 곳에 에어컨을 완비한 쉼터를 곳곳에 설치하고 축제장 동선 곳곳에 안개분수를 설치해 축제장의 온도를 낮췄다. 꽃동산, 박터널, 그늘막 등의 관광객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인근 관광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축제장 남문 주차장에서 출발해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다산기념관, 석문공원, 강진만 생태공원을 운행할 예정이다. 강진 문화 유적 투어버스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운영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관광객들이 강진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호텔, 유스호스텔 등 편안한 숙소를 마련하는 것을 군정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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