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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署, 허석 순천시장 ‘국가보조금법 위반’ 의혹...경찰 수사

순천署, 허석 순천시장 ‘국가보조금법 위반’ 의혹...경찰 수사

기사승인 2018. 07.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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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전 순천시의원 의혹제기...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순천경찰, 참고인 조사와 통장거래내역 확인 절차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당선전 운영했던 ‘순천시민의신문’ 법인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종철 전 순천시의원이 ‘허석 순천시장의 지역신문발전기금 편취 및 유용 의혹’에 대한 검찰 고발 사건을 내려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경찰은 허시장의 ‘순천시민의신문’ 법인에 대해 국가에서 지원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편취하고 유용한 사실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 이어 통장 거래 내역 등 사실여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순천시민의신문’ 법인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이 확인이 되면 당시 법인 대표였던 허 시장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발인인 이 전 의원을 두 차례 조사한 데 이어 당시 ‘순천시민의신문’ 법인의 회계 관련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순천시민의신문’ 법인의 직원 통장 거래 내역과 ‘순천시민의신문’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지역신문발전기금에 대한 지출결산내역서도 꼼꼼히 확인할 방침이다.

유영현 순천경찰서 수사과장은 “현재 이와 관련된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일부 마치고 증거 수집 중에 있으며 기금의 편취 및 유용이 확인 될 시에는 허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전 의원은 앞선 지난달 18일 “허 시장(당시 당선자)이 운영했던 ‘순천시민의신문’에 지급된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의혹을 철저히 밝혀달라”며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허 시장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간 ‘순천시민의 신문’ 법인 대표를 맡으면서 총 5억7400여만 원의 보조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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