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전통성과 재해석 작품 대상
오는 30일까지 접수...다음 달 20일 시상식 개최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 0 | 전남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경. 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전통성과 현대적 재해석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공=고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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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분청사기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도예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분청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자에 관심 있는 국내 도예 작가와 도예 전공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는 1팀당 1작품으로 제한된다.
공모 대상은 천 년 전 고흥 운대리에서 제작된 분청사기의 전통성을 간직한 작품이나,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의성 있는 작품으로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5일간이다.
심사결과 우수작은 다음 달 20일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시상한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20명에게 18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주요 입상작품은 내년 1월부터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고흥 도자 문화의 발전과 함께 신규 도예 작가들의 창의적인 창작열을 북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흥 운대리 분청사기 위상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