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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광주, ‘식도락 관광도시’ 추진...7개 음식 선정 집중 육성

맛의 고장 광주, ‘식도락 관광도시’ 추진...7개 음식 선정 집중 육성

기사승인 2019. 05. 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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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 대표음식 브랜드화 비전 발표
100인 시민토론단·광주시정자문회의 논의…7개 음식 선정
매년 올해의 음식 선정키로, 2019년 음식에 ‘광주주먹밥’
광주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광주광역시 대표음식 선정 비전 발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광주만의 독특한 맛을 담은 광주대표음식을 상품화·브랜드화·관광자원화 해 광주를 식도락 관광도시로 만든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대표음식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육성 지원을 통해 광주음식 상품화·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시민이 중심이 된 ‘광주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구성, 100인 시민토론단 등 다층적 시민여론을 수렴 등을 통해 7가지 음식을 대표음식을 정했다.

선정된 7가지 음식은 광주주먹밥, 광주상추튀김, 무등산보리밥, 광주계절한식, 광주오리탕, 광주육전, 광주송정떡갈비다.

시는 7가지 대표음식 중 매년 1개를 ‘대표음식’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키로 했다.

올해 음식에는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기념해 ‘광주주먹밥’이 선정됐다. 시는 광주주먹밥이 갖는 광주공동체 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공유해 전 국민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올해 광주주먹밥 상품화·브랜드화 집중 추진, 광주만의 독특한 레시피 표준화 및 다양화, 광주 대표맛집 선정 육성·지원,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마케팅, 광주 대표음식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중점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음식인 광주주먹밥은 상품화·브랜드화를 위해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해 유행을 반영한 퓨전음식으로 육성하고 레시피 제공,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주먹밥 판매 업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대 흐름에 맞는 광주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개발해 광주음식을 표준화·다양화시키고 광주 대표맛집 선정을 통해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광고영상·방송프로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광주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수립 및 시행을 위해 광주음식산업발전전담기구 설치도 추진한다.

이 시장은 “광주가 미래먹거리산업의 선두주자가 돼 미향 광주의 명성을 되찾고 ‘맛의 고장’ 식도락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표음식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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