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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제의 도시 전주’ 영화 후반제작 시설 ‘업그레이드’

전주, ‘영화제의 도시 전주’ 영화 후반제작 시설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19. 05. 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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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 ‘지역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 공모 선정5억7500만원 정부지원금 확보
10년 된 영화제작소와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장비 업그레이드
올해로 20년째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해온 전북 전주시가 10년 된 영화제작시설을 최신식 시설로 교체한다.

전주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2019년 지역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 부문에 최종 선정돼 5억7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역 영화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을 통해 지역 영상문화 산업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영화인력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공모에 참여했다.

전주영화제작소와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는 영상 후반작업과 음향 녹음 등 영화제작 후반작업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2009년과 2010년 개관으나 장비 노후화로 인해 작업효율이 떨어져 영화 후반작업유치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우선 시는 노후화된 장비로 인해 영화후반작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전주영화제작소와 음향마시터링스튜디오의 장비를 교체한다.

또 총 8억3000만원의 사업비 중 영화제작소에 4억9200만원을 배분해 색보정실, 어시스트룸, DCP 마스터링룸, 편집실 및 교육실 등의 장비도 바꾼다.

나머지 3억3800만원은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의 종합음향편집실, 음향녹음실, 음향편집실, 음향교육실 장비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노후장비가 교체되면 지역영화 창작자들의 후반작업을 지원하고 영화 ‘후반작업 전문 기술 교육’ 중·고급 과정을 개설해 더 많은 독립영화 및 다양성 영화 작품 제작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비 업그레이드에 발맞춰 후반제작지원사업의 지원편수를 확대해 국내 독립영화인과 지역 영화인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를 계기로 전주지역 영화·영상 단체별 연계를 통해 후반제작지원 원스톱체계를 구축하고 후반제작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전주시가 한국 독립영화계의 후반제작지원 거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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